작성일 : 17-09-21 17:51
혼자서 바다낚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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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김정훈
 조회 : 2,0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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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굉장히 부담되던 큰 원고 하나를 마감하고
오늘은 머리를 좀 식히려고 바다낚시를 나갔습니다.
아쉽게도 아무도 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 혼자 갔네요 ㅠㅠ
혼자 바다 좌대 가기는 처음입니다.
이곳은 통영 저도의 해상펜션으로 낚시 전문 좌대입니다.
사실 양식장이 아니라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만
선장님이 "버글버글하다"고 한 말을 믿고 시작합니다.
오랜만에 가을 고등어, 전갱이의 활기찬 손맛을 실컷 보았습니다.
덤으로 참돔과 쥐치도 잡았지요.
오전 몇 시간 아래와 같이 잡고 나니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^^
그런데 이 녀석들을 집에 가져오려고 손질하다
그만 살림망 아래쪽이 찢어져 대부분을 바다에 수장해 버렸습니다 ㅠㅠㅠ
결국 남은 건 참돔, 고등어 두 마리, 전갱이 한 마리, 볼락 한 마리 ㅠㅠㅠ
그래도 손맛을 실컷보아 덜 아쉬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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