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낚시이야기

판다와 둘리의 낚시 이야기 


이 게시판은 제 취미인 루어낚시와 바다낚시를 기록하는 곳입니다. 낚시에 관심 있는 분들과 취미를 공유합니다 (2018년 11월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~^^)
 
작성일 : 13-07-13 09:41
명동지(21, 22)
 글쓴이 : 김정훈
조회 : 3,257  
최근에는 장마에 무더위까지...
낚시가 힘들었습니다.
수온이 올라가고 비 때문에 물이 뒤집어져서 흘탕물이라 배스의 활성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거든요.
낮에는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 듯했습니다.
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아침피딩타임이었지요.
배스도 생물이니 먹이활동을 분명히 해야할 것 아닙니까.

이른 아침.
명동지를 찾았습니다.
예상대로 녀석들이 펄쩍펄쩍 뛰며 먹이활동을 하더군요.

근처에서 먹이활동을 하려고 라이징하는 녀석이 보이기에
늘 하던대로 노싱커로 탑워터 버징을 했습니다.
여지 없이 녀석이 덥석 물어주였습니다.
그간의 제 굶주림을 한번에 날려준 고마운 녀석^^



그리고 녀석들이 베이트피쉬 사냥을 위해 수면 근처에서 유영하고 있다는 생각에
눈에 잘 띄는 흰색 스커트의 스피너베이트를 던져 수심 50센티미터 정도를 유지하며 되감으니
또 한 녀석이 후두둑 물고 가는 게 아닙니까?
얼른 훅셋해서 당기는데, 이 녀석이 수초를 휘감기 시작했습니다.
예전 같으면 라인이 터질까봐 걱정을 했겠지만,
오늘은 아니었습니다. 이런 때를 대비해서 합사 6호줄을 감아두었거든요.
거의 로드에 매달리다시피 해서 끌어낸 녀석!
수초를 온몸에 감고 있었습니다~^^
녀석의 몸부림과 더불어 수초의 저항까지 더해져서 손맛이 제대로였습니다.


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하고
피딩타임이 끝나니 입질도 뚝 끊어지고
배스들도 전혀 움직임이 보이지 않더군요.

장마철과 무더위에 배스를 낚는 방법이 따로 있지만,
저는 아직 숨어있는 녀석들을 찾아서 유인하는 정도 실력은 아닌 듯합니다.

그 대신 오늘 깨달은 것은
아무리 덥더라도 배스도 먹어야 산다는 것,
그래서 배스가 먹이활동하는 시간만 맞추어 나간다면 실패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.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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